2023 군포 철쭉 축제, 지하철타고 갈 수 있는 봄꽃 여행 4월 21일부터 (feat. 주차 팁)

군포로 이사 오고 나서 매년 한 번쯤은 가게 되는 축제가 있다. 산본 신도시 내에 있는 철쭉 동산에서 열리는 철쭉 축제인데 긴 코로나 시대를 거치고 올해 다시 새롭게 열린다고 하니 봄을 맞아 나들이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생각해 볼 만하다.

 

군포시 철쭉 축제 포스터

 

군포시의 대표 축제

군포시에는 100만그루의 철쭉이 심어져있다고 한다. 철쭉이 보통 4월 말에서 5월 초쯤에 만개하니 이맘때쯤이 되면 군포시 전역에서 철쭉꽃을 볼 수 있다. 특히 철쭉 동산에는 가장 많은 철쭉이 식재되어 있어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철쭉 동산의 철쭉이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2011년쯤부터이고 이맘때부터 축제로도 개최하기 시작했다. 군포시는 매년 철쭉축제에 50만 명 이상의 방문자가 있을 정도로 이제는 군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기간

군포 철쭉 축제는 보통 철쭉이 만개하기 시작해서 지기까지 열린다. 올해는 4월 28일 금요일에서 4월 30일 일요일까지 계획되어 있었다. 하지만 올해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는 당초 계획보다 일찍 축제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따라서 올해 철쭉 축제는 '철쭉 주간'이라 해서 4월 21일부터 개방 및 운영하고 공연이나 행사등의 프로그램 진행은 계획대로 28일부터 볼 수 있다.

 

장소

철쭉 축제가 과거에는 철쭉 동산에서만 열렸는데 최근에는 군포시가 주최하는 하나의 축제가 되면서 인근 여러 장소가 함께 축제를 개최한다. 철쭉동산 뿐만아니라 철쭉공원, 초막골생태공원, 산본로데오 거리 등 철쭉동산 인근이 모두 축제 장소가 된다. 

 

프로그램 및 행사

철쭉 축제는 단순히 꽃만 즐기는 행사는 아니다. 여러 부대행사도 계획하고 있는데 콘서트부터 바자회까지 다채롭다. 

 

4월 28일 : 개막콘서트 (홍진영, 세종국악관현악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4월 28일 ~ 4월 30일 : 철쭉바자회, 산본로데오거리 공연, 백자 및 도자기 전시, 철쭉동산 문화공연

4월 29일 ~ 4월 30일 : 수공예 체험(초막골생태공원), 먹거리 체험, 지역예술인 회화 전시, 푸드트럭 등

4월 30일 : 폐막콘서트 (가수 김민교, 김은아,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중교통

지하철로 이동하게 되는 경우 4호선 산본역이나 수리산역에서 내려 걸어갈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장소에 따라 산본 로데오 거리는 산본역에서 가깝고 철쭉동산과 초막골생태공원 등은 수리산역에서 내려 걸어갈 수 있다. 철쭉 동산은 수리산역에서 도보로 5분 이내 거리다. 

 

버스로 이동할 때는 각 방향마다 다르다. 일단 축제기간 중 철쭉 동산 인근을 차없는 거리로 운영하게 되는 경우 경기폴리텍고등학교에서 하차해서 걸어가야 한다. 도보로 10분 이내의 거리다. 철쭉 동산과 철쭉 공원을 지나는 버스 노선은 다음과 같다.

버스 노선 : 541, 917, 5623, 11-5 , 540, 11-2 , 6501, 3030 , 100

 

철쭉동산의 주변 지도_네이버 지도

승용차 

일단 철쭉 동산에는 주차장이 없다. 바로 옆에 있는 철쭉 공원 아래 지하 주차장이 있는데 여기가 가장 가까운 주차장이 된다. 하지만 가까운 만큼 축제 기간동안에는 입구부터 대기줄이 길게 늘어선다. 초막골생태공원에도 입구 주차장이 있으나 매우 협소하다. 산본로데오거리가 위치하고 있는 산본역 앞 중심상가에는 지하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여기가 그나마 주차대수가 되는데 주말에는 상가 방문 차량까지 몰려 매우 혼잡하다. 

 

축제 기간 주말 동안 철쭉 동산 맞은편의 신흥초등학교 또는 도장중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하는 경우가 있다. 차라리 축제 기간에는 이곳이 주차하기가 상대적으로 나을 수 있다. 하지만 이곳도 시간이 늦으면 주차가 어려울 수 있으니 가능한 대중교통이 속 편할 수 있다. 

 

멀리서 오게 되어 어쩔수 없이 자차로 이동해야 한다면 금정역이나 대야미역 등 한두 정거장 전이나 후의 지하철역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수리산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하는 방법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