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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서울에서 택배차, 배달 오토바이는 이제 100% 전기차로 바꿔야 합니다

by **jj**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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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2025년부터 서울시에서 운행하고 있는 택배 화물차와 배달용 오토바이는 모두 전기차로 교체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현재 운행하고 있는 경유 마을버스와 서울로 들어오는 경기도 버스 중 경유차도 압축 천연가스(CNG)나 전기차로 교체한다.

 

택배 화물차와 배달 오토바이

지난 번에 서울시의 대기오염물질 감축 방안에 대해 알아본 적이 있다. 오늘은 그 방안의 내용 중 특수 목적의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규제을 알아보려 한다. 먼저 택배차와 오토바이다. 

 

4등급 경유차에 대한 규제는 아래에서 볼 수 있다.

2022.10.04 - [골프와 자동차] - 이제 모하비, 포터는 서울에 들어가지 못한다? '더 맑은 서울 2030'발표

 

이제 모하비, 포터는 서울에 들어가지 못한다? '더 맑은 서울 2030'발표

서울시가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4등급 경유 차종에 대하여 서울시 운행 제한을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5등급 차량의 서울 4대 문 안으로의 진입을 제한해 왔는데 2025년부터는 4등급에 해당

orangegolfball.tistory.com

 

현재 서울에서 운행 중인 택배용 화물차는 모두 6100대 정도, 배달용 이륜차(오토바이)는 모두 33,400대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러한 차량은 특성상 주택단지의 골목골목을 다니고 가다 멈추다를 반복하게 되면서 일반적인 자동차들에 비할 때 더 많은 오염물질과 소음을 발생시킨다. 한 예로 배달용 오토바이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5배 더 많다고 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택배차는 2026년까지. 배달용 오토바이는 2025년까지 100%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택배용 화물차를 전기차화 하기 위해 택배사 및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택배용 전기화물차를 우선 지원하고 물류센터에는 택배 화물차에 최적화된 충전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달용 오토바이에 대한 전기차화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의 고가 운송보험 대신 전기이륜차 만을 위한 저비용의 보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2025년까지 서울시 전역에 있는 공중전화부스를 배터리 교환형 충전소로 활용해 총 3000기의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버스와 특수 자동차

현재 서울시에서 운행하고 있는 시내 버스는 모두 압축 천연가스(CNG)나 전기차인 저공해차로 전환되어 있다. 하지만 경기도와 인천에서 운행하는 버스 총 6321대 중에 39%는 아직 경유차로 서울시는 2026년까지 모두 압축 천연가스나 전기차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울 버스 중 시내버스는 모두 저공해차로 전환되었지만 아직도 마을버스 중 일부(457대)는 경유차가 운행되고 있는데 서울시는 이 차량들을 2026년까지 모두 전기차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마을 버스 폐차 시기에 맞추어 대당 1억 원의 교체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차고지가 없는 버스회사를 위해 민간 주차장이나 공영 차고지 등에 공용 충전소도 설치된다. 

 

 

또한 아직 경유차로 운영하고 있는 청소차에 대해서는 2030년까지 저공해차(압축천연가스와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청소차량에 대한 저공해차 기술이 개발 초기인 점을 고려해 다른 경유차들보다는 도입 시기를 미루었다. 2030년부터는 폐기물 처리시설에 경유 청소차는 진입을 하지 못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경유 도로 청소차는 폐차 시기에 맞춰 차량가액의 전액을 지원한다.

 

서울시의 대기오염물질 감축안
서울시의 대기오염물질 감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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