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QE , 전기차도 E클래스는 다르다? 디자인과 스펙 그리고 가격...

벤츠가 새로 내놓은 E클래스 전기차인 EQE가 출시됐다. 지금까지 수입차 중에 가장 대표적이고 가장 인기 차종이었던 벤츠 E클래스가 전기차로 변신했는데 전기차로서의 E클래스는 어떤 차인지 EQE만의 디자인과 성능을 알아보자. 

 

벤츠 EQE 실내_벤츠 홈페이지

EQE의 디자인과 성능

E클래스는 럭셔리함과 차체의 크기 그리고 브랜드 한국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차임에는 이견이 없다. 그렇기에 과거부터 현재까지도 언제나 수입차 인기 차종 우선순위에 항상 올라와 있는 것이다. 이런 E클래스를 전기차로 만들어냈다. 

 

디자인이 옆에서 보면 유려하다. 다른 표현보다는 이말이 딱 맞아떨어지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기차 하면 떠오르는 테슬라의 디자인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마치 이쁜 내연기관차 같다는 생각이 든다. EQE의 디자인이 벤츠가 생산하는 전기차의 전체적인 통일성을 따르는 듯하다. 살짝 비켜나서 보면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EQS와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비슷한 생김새다. 차체의 크기로 볼 때 비율적인 면에서는 EQE가 더 나은 듯도 하다. 

 

 

EQE의 옆면 디자인_벤츠 홈페이지

 

EQE는 옆면에서 보면 휠베이스가 엄청 길다. 전기차는 아래 바닥에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휠베이스를 길게 뽑는 경향이 있는데 EQE는 그중에서도 매우 긴 편에 속한다. 자그마치 3120mm라고 하는데 이 정도면 일반 내연기관 모델이 2940mm인데 이보다도 180mm가 길고 3090mm인 카니발보다도 길다. 휠베이스가 길면 그만큼 실내공간이 넓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운행 시 회전반경이 길어져 유턴이나 주차에서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EQE는 그런 단점마저도 후륜 조향을 가능하게 하여 상쇄시켰다. 

 

참고로 EQE의 전장은 4965mm, 전폭 1905mm, 전고 1510mm의 제원을 가지고 있으며 최소 회전반경은 6.25m이다.

 

EQE의 옆면 디자인

 

후면은 EQS와 거의 비슷하다 전체적으로 리어 램프디자인을 일자로 넣어 간결한 인상을 준다. 대신 후면 유리까지 한꺼번에 열리는 트렁크를 가진 EQS와는 다르게 보통의 세단처럼 트렁크만 열린다. 이로 인해 트렁크 공간이 일반 내연기관 차량처럼 넓지 않은 단점이 있다. 트렁크 용량은 430리터다.

 

EQE는 1회 충전으로 최대 주행거리 471km를 나타내고 있다. 모터 최고 출력은 215kW 급속 충전을 지원하여 80%까지 충전시간 32분을 보이고 있다. EQE 350+ 모델의 기준이며 배터리 용량은 88.8 kWh, 후륜구동 방식을 택하고 있다. 전기 연비 즉, 전비는 도심 4.5, 고속 4.1, 복합 4.3이다. 

 

EQE의 휠과 서스펜션_벤츠 홈페이지

MBUX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EQE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MBUX라고 불리는 시스템은 하나의 디스플레이 안에서 차량의 기능을 제어하거나 설정하고 내비게이션을 통한 길안내 등 모든 기능을 터치스크린과 스티어링휠의 리모컨 패널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MBUX 시스템

 

"안녕, 벤츠"로 시작하는 음성 인식 콘트롤 시스템은 차량과의 대화를 통해 차량 스스로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낸다. 운전자가 "추워"라고 말하면 차량이 알아서 실내 온도를 높이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EQE는 현재 EQE 350+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1억 160만 원이다.

 

벤츠 EQE _ 벤츠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