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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자동차

신형 그랜저 완전 공개, 지금까지와는 획기적으로 다른 디자인

by **jj**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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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현대가 신형 풀체인지 그랜저의 모습을 완전히 공개했다. 꽤 오랫동안 그랜저IG와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보아와서 그런지 이번 GN7 모델은 매우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가 느껴진다. 이번 신형 그랜저의 스펙과 가격 그리고 출시일에 대해 알아보자. 

 

7세대 디자인

이번 그랜저는 과거부터 이어져온 그랜저의 7세대 모델이다. 대부분의 차종이 그렇듯이 시간이 지나가면서 그리고 세대가 바뀌면서 차체의 크기는 조금씩 커져 왔다. 요즘 나오는 아반떼가 과거 EF소나타와 차체크기가 비슷한 걸 보면서 크게 느끼는데 새로나온 그랜저도 다르지 않았다. 아마도 그동안 출시되었던 그랜저 중에 가장 큰 차체일 것인데 옆에서 보면 웅장하기까지 하다. 

 

1. 전면

 

신형 그랜저 전면 디자인
신형 그랜저 전면 디자인_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전면 디자인을 보면 가장 큰 특징이 거대한 그릴의 형상인데 헤드램프의 크기를 줄이고 DRL을 위로 보내면서 확보된 공간을 모두 그릴의 형상으로 채워넣었다. 보통 그릴 하단 부분은 비워놓기 마련인데 이번 그랜저는 범퍼 하단부도 그릴의 모양으로 통일감을 주면서 앞 모습의 전반적인 인상이 투구를 쓴 매우 강인한 전사의 모양을 떠올리게 하여 왠지 타고 있으면 든든할 것 같은 느낌도 준다. 

 

보닛 끝에서 이어지는 DRL은 양쪽 휀다까지 이어지면서 세련미를 살렸다. DRL 끄트머리에 'Seamless Horizon'을 새겨넣으며 끊기지않고 이어져있다는 디자인을 설명하고 있다. 헤드램프는 LED로 보이며 2개의 램프만 넣어놓으면서 크기면에서도 미니멀라이즈를 하였으나 전반적으로 화려한 모습이며 얼굴 디자인에 완성도를 높인다. 

 

2. 측면

신형 그랜저 측면 디자인
신형 그랜저 측면 디자인_현대자동차 홈페이지

 

거대한 옆모습에는 앞쪽 휀더부터 도어 뒤 휀더까지 하나의 선을 형상화하여 이어지게 디자인했다. 전장이 5m가 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엄청나게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되면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제네시스 G80의 전장보다도 더 길어진 셈이다. 도어캐치는 g90에서 쓰였던 손잡이 없는 히든캐치를 사용하며 매끄러운 옆라인을 강조했다. C필러를 좀더 넓게 디자인하고 트렁크 끝 라인을 살짝 들어올리면서 전체적인 옆모습이 뒤로 갈수록 위로 들어올려져 있는 듯한 인상을 주며 너무 무겁지 않은 느낌도 준다. 하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뒤쪽 엉덩이가 올라간 것이 중후함보다 가벼움에 가까운 인상을 가질 수도 있을 듯 하다. 

 

3. 후면

뒷모습은 지금까지 나온 다른 자동차들에 비해 매우 획기적인 변화가 느껴진다. 리어램프가 없는 것처럼 보이면서 가로로 이어지는 하나의 선이 램프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처럼 보여 뒤쪽에서 보는 인상은 매우 간결하다. 하지만 깜빡이도 이 하나의 선에 포함하고 있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번호판과 트렁크 사이에 있는 검정색 라인 어디엔가 숨겨져 있는 듯 하고 후진등 역시 번호판 아래 반사판 언저리에 숨겨놓은 듯 하다. 이렇게 각 램프들을 후면 어디엔가 숨겨 놓은 것이 후면 디자인을 간결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만들어내는 숨은 공신이 아닐까 한다.

 

신형 그랜저 후면 디자인
신형 그랜저 후면 디자인_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제네시스 G80의 디자인이 C필러에서 트렁크로 내려오는 라인과 뒷바퀴에서 이어져오는 아래쪽 라인이 중간에서 모이는 듯한 인상이라면 신형 그랜저는 두 라인이 만나 끝에서 위로 올라가는 듯한 모습이 새롭다. 

 

4. 실내

신형 그랜저 실내 디자인
신형 그랜저 실내 _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공개된 사진을 보면 실내는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베이지 시트와 실내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엠비언트 램프의 색도 밝지만 은은하게 비추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밝은 분위기에 중간중간 살짝씩 둘러진 크롬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적절하게 고급스럽다. 대시보드의 디자인은 요즘 트랜드에 맞춰 수평지향적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핸들 디자인을 예전 각그랜저 시절의 핸들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으로 클래식함도 가져갔다. 핸들 중앙에는 가죽느낌이 나도록 좌우로 길게 스티치를 넣으면서 고급감도 잊지 않았다. 

 

 

신형 그랜저 실내
신형 그랜저 실내 _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를 이어 붙이면서 하나의 거대한 디스플레이로 보인다. 공조장치는 아래쪽 디스플레이에 터치버튼으로 모두 들어갔다. 다만 내비게이션 등의 일부 버튼은 중간에 물리버튼으로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신형 그랜저의 디자인은 현재 시대보다는 먼 미래에서 온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듯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아마도 사진보다 실제 길에서 보게 되면 더욱 새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신형 그랜저 실내
신형 그랜저 실내 _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모델 구성

신형 그랜저는 2.5L GDI 가솔린, 3.5L GDI 가솔린, 1.6L 가솔린 하이브리드, 3.5L LPi 등 4개 모델을 갖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1월 중 공식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발표되었다. 현대자동차는 출시 전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행사를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서울에서 진행하면서 사전 홍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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