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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자동차

EV6 GT , 전기차에서 느끼는 슈퍼카 제로백 3.5초 , 10월 4일부터 판매

by **jj**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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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다음 달 4일부터 전기차 EV6의 고성능 버전인 'EV6 GT'(이브이 식스 지티)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GT 모델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중에 가장 빠른 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EV6 GT가 가지는 스펙

EV6 GT는 기존 EV6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생산한다. 기존 EV6에 비해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모터를 사용하고 고출력의 배터리를 맞물려 동력성능을 최고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EV6 GT는 270KW의 최고출력과, 390Nm의 최대토크를 가진 후륜모터와 160KW의 최고출력, 350Nm의 최대토크를 가진 전륜 모터를 사용하여 합산 최고출력은 430kW(585마력), 최대토크는 740Nm(75.5 kgf.m)에 이른다. 4륜 구동 단일 트림으로만 구성된다. 

 

이러한 성능은 시속 100km까지 3.5초만에 도달할 수 있고 최고속도는 260km까지 낼 수 있는 스펙을 가지게 한다. EV6 GT에 적용된 모터는 분당 회전수가 21,000회에 달하고 저속부터 최고속도까지 모든 속도 영역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멀티 충전 시스템도 적용하여 800V의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게 된다. 

 

 

EV6 GT가 가지는 안전성

고출력의 성능을 가지는 만큼 주행 안정성과 차체 강화에도 신경쓴 것으로 보인다. 일단 기본 모델보다 브레이크 성능을 키우기 위해 전륜 모노블록 4 피스톤 캘리퍼를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잘 달리는 만큼 잘 서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륜 스트럿 링'과 '후륜 러기지 플로어 보강 바'를 적용하여 차체를 강화시켜 운전자가 차량을 쉽게 제어할 수 있게 하고 핸들링 성능을 향상했다.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제어할 수 있도록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를 적용하여 곡선에서 고속으로 주행 시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외에 주행모드에 따라 감쇠력을 조절하는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은 차량 자세를 최적으로 균형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EV6 GT에는 그동안 적용되지 않았던 첨단 기술도 적용된다. 먼저 회생제동 사용을 극대화하는 RBM(Regenerative Braking Maximization) 기능으로 주행에서 감속 시에 회생제동량을 극대화해 경쟁차 대비 추가적인 주행거리를 더 확보하고 브레이크 사용량을 줄여준다. 또 "드리프트 모드'라는 기능을 적용하여 실제 조향 목표보다 안쪽으로 주행하는 현상 즉, 오버스티어(Over steer)를 인위적으로 유도하여 운전하는 즐거움을 배가 시킬 수 있다. 

 

 

EV6 GT만이 가지는 감성

성능만 다르게 만든 것은 아닌 듯하다.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에서 기존 EV6 모델과 차별성을 두려는 노력도 보인다. 스웨이드 버킷 시트를 적용하여 탑승자의 신체 지지성을 높여서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속도와 토크 변화에 따라 청각적으로 변화를 주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도 갖췄다. 

 

EV6 GT는 GT 모델 전용으로 21인치 휠과 네온 컬러 캘리퍼를 사용하여 세련된 인상을 준다. 그리고 후면 범퍼에는 디퓨저를 적용하여 하부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도록 했다. 실내에서는 스티어링 휠을 D컷으로 변화를 주고 버튼과 시트 등 곳곳에 네온 컬러를 사용해 디자인적 차별성을 주려했다. 

 

EV6 GT 모델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및 세제혜택 후 기준으로 72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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