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하이브리드 10월 1일부터 사전계약 , 연비 20.4km 가격 제원

올해 가을 르노 코리아가 선보이는 XM3의 관심이 뜨겁다. 바로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때문인데 이미 유럽에서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도 출시에 관심이 몰린 것이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10월 1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XM3 하이브리드

 

이미 유럽 시장에서는 인기

XM3는 2020년 1월 르노 코리아의 부산 공장에서 처음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현재 시점에서 누적 생산 대수 20만 대를 돌파하고 있다. 첫 10만 대 달성은 23개월이 걸렸고 이후 10만 대 생산은 10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이중 6만여 대는 국내 시장에 판매됐고 나머지는 수출되고 있다. 

 

최근 XM3의 생산 대수가 짧은 시간안에 늘어난 이유는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해 6월부터 유럽 시장에서는 판매가 되고 있다. 유럽 시장 판매명은 르노 '아르카나'이다. 앞서 말한 생산대수 중 수출 물량 약 13만 9천대 중 약 8만 2천대 정도가 이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그만큼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가 유럽 시장에서 높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XM3 하이브리드

 

실제로 출시 초기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유럽의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스웨덴의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가 21년 평가한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 최고 점수를 받기도 하였으며 올해 6월에는 영국에 오토 트레이더에서 뽑은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어떤 차?

1. 특징

 

르노코리아 측이 말하는 XM3 하이브리드는 르노 그룹의 F1 머신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모두 접목해 개발되고 에너지 효율성과 운동 능력의 다이내믹성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XM3에 도입된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개의 전기모터가 들어가 구동한다. 메인 모터는 구동력을 갖춘 동력용 모터로 최고출력 36kw(49마력), 최대토크 20.9kg.m을 보인다. 보조 모터는 최고출력 15kw, 최대토크 5.1kg.m을 보이며 발전과 엔진 시동은 물론 클러치와 싱크로나이저의 역할도 하게 된다. 

 

XM3 하이브리드

2. 연비

유럽의 WLTP 복합 연비는 현재 20.4km로 알려져 있다. 물론 유럽 기준 연비이기 때문에 통상 국내 기준으로 바뀌면 85% 정도 수준인 17.6km 정도의 연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대에 비할 때 그렇게 높은 연비는 아니지만 XM3 하이브리드는 시속 50km까지는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해 도심 운전의 연비는 매우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XM3 하이브리드

3. 가격

XM3 하이브리드는 기존 XM3의 등급 중 RE등급과 인스파이어 등급 2개 트림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RE등급이 3100만원, 인스파이어 등급이 3300만 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인스파이어 모델의 풀옵션 가격은 360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