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먹으면 안되요, 반려묘에게 해로운 음식들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특이한 매력이 있습니다. 강아지 등의 반려견들이 부리는 애교까지는 없지만 특유의 시크한 매력이 있는데요. 하지만 이쁘다고 무조건 맛있는 걸 주어서는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아무거나 먹으면 안돼요

 

사람이 먹는 것과 달라요

예전에는 반려동물을 집에서 기르게 되면 사람이 먹다가 남은 음식을 주곤 했습니다. 이 때문에 과거 집에서 키우는 개나 고양이들이 그리 오래 살지 못했다는 것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대부분 사료가 잘 나와 있어서 사료를 주거나 간식도 전용 간식을 주는데요. 가끔은 사람이 먹다가 어쩔 수 없이 주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중 고양이들에게 유독 해로운 음식 몇 가지를 알아봤습니다. 

1. 염분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

사람이 먹는 음식에는 대부분 양념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양념은 대다수 염분이 많이 들어가 있게 됩니다. 이 소금은 고양이가 먹을 경우 신장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가끔 주변에 길고양이들을 보게 될 때 유독 살이 많이 쪄보이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잘 먹었으면 저렇게 살이 쪘나 할 수도 있지만 길고양이들의 대부분은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들을 먹게 되는데 여기에 있는 염분이 신장에 무리를 일으켜 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살이 쪄보이는 것인데 장기간 고양이가 이런 음식을 먹게 되면 오래 살지 못하게 됩니다. 

 

염분은 단순히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 뿐만 아니라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참치캔에도 있습니다. 사람이 먹을 때는 괜찮지만 고양이에게는 참치캔의 염분도 매우 많은 양이 돼버립니다. 

2. 가공 식품

햄이나 소시지 등의 가공 식품도 좋지 않습니다. 가공 식품에는 화학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는데 이 때 첨가물은 사람의 몸무게에 기준할 때 유해하지 않을 정도의 양입니다. 사람에 비해 극히 적은 몸집을 가진 고양이에게는 이 정도의 화학 첨가물도 안 좋습니다. 

 

3. 채소 중 일부

파나 양파같은 채소는 주면 안 됩니다. 물론 고양이가 잘 먹지도 않으려 할 테지만 먹으면 고양이는 적혈구가 파괴될 수 있어 빈혈이나 설사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채소들은 소량도 주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4. 카페인이 든 음식

카페인은 많이 섭취하면 급성 중독을 일으켜 소화관과 신경에 이상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설사나 구토 다뇨증을 일으키는데 심하면 심장에도 이상이 나타납니다. 문제가 되는 음식은 초콜릿입니다. 초콜릿에도 카페인이 들어있고 물론 커피나 홍차 녹차 등에 많이 있는데 고양이가 이런 차 종류는 잘 먹지 않으니까 초콜릿을 주의해야 합니다. 

5. 우유

사람이 먹는 우유를 고양이가 먹으면 고양이는 유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없어 소화기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유를 계속 먹으면 고양이가 물보다 우유를 더 찾게 되어 오히려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6. 날것의 해산물

고양이가 오징어나 새우, 조개류를 날것으로 많이 먹게되면 체내에서 비타민 B1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구토나 경련, 나아가면 보행 이상 등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생선회도 마찬가지로 비타민 B1의 흡수를 저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