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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자동차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공개, 2023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가 옵니다

by **jj**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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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이브리드 하면 거의 20여 년 전에 이미 출시되어 한때는 하이브리드의 대명사처럼 불리던 프리우스가 나는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이 프리우스가 이제 5세대로 새롭게 태어나며 본격 출시 전 공개되었다. 

 

신형 프리우스 외관 디자인
신형 프리우스 외관 디자인

하이브리드는 프리우스다.

지금보니 프리우스는 1997년에 데뷔했다고 한다. 처음이야 당연히 순수 내연기관 차였을 테고 내 기억 속에 있는 프리우스 하면 떠오르는 하이브리드는 2세대부터 나왔으니 요맘때쯤부터 눈에 익었던 듯하다. 프리우스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대수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차량이다. 토요타 자체가 글로벌 2위 업체이니 어마어마한 판매량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프리우스는 토요타 집안에서 큰 효자 중에 하나다. 

 

이런 프리우스가 2023년 새롭게 태어나 5세대 모델을 출시한다고 한다. 예전의 프리우스는 높은 기술력과 연비로 유명했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 나의 취향은 아니었는데 이번 5세대 모델은 전체적인 실루엣은 과거 4세대까지의 프리우스가 비슷하지만 디테일한 면은 많은 바뀜이 일어난 듯 하다. 

 

프리우스 5세대의 디자인

이번 프리우스는 전장 4529mm와 전폭 1782mm, 전고 1425mm 그리고 2750mm의 휠베이스를 가진 해치백 스타일의 우리나라로는 준중형급 차체를 가지고 있다. 4세대에 비하면 전장이 약간 늘고 후리베이스도 50mm가 늘어나 최근 자동차 시장의 추세를 따르고 있는 것 같다. 쉽게 비교하면 아반떼 정도의 사이즈다. 

 

신형 프리우스 외관 디자인
신형 프리우스 외관 디자인

 

앞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프리우스의 디자인은 그동안 호불호가 매우 극명했다. 전체적으로 공기저항계수를 줄이려는 듯한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헤드램프나 곳곳 디자인을 손봐 왔는데 4세대에 이르러서는 개인적으로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디자인이었다. 

 

5세대에 들어서면서 토요타의 패밀리룩 덕분인지 전세대에 비해 조금은 친숙하게 다가오는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상어의 머리라는 말이 있는 전면부 디자인은 요즘 자동차 디자인의 추세처럼 헤드램프를 얇게 디자인하고 다시 ㄷ자로 꺾여 올라가면서 멋을 냈는데 언뜻 보면 상어가 눈웃음 짓고 있는 것 같아 재밌다. 측면의 프리우스는 후드 끝에서 루프까지 거의 일직선으로 라인을 살리면서 항시라도 앞으로 달려 나갈 것처럼 생겼다. 2열 손잡이를 C필러에 숨기면서 옆쪽 라인은 더욱 매끄러운데 19인치 휠을 사용하면서 휠 하우스가 꽉 찬 느낌이 더욱 스포티하다. 

 

1열 도어 아래쪽은 놔두고 2열 도어 아래쪽을 안쪽으로 말아넣으면서 생기는 음각의 그림자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좀 더 날렵함을 살렸다. 후면의 리어램프의 형상은 가로로 길게 배치한 것처럼 보인다. 요즘 디자인의 트렌드인데 이렇게 함으로써 디자인적으로 안정감을 살리게 된다. 4세대 리어 램프를 세로로 배치하면서 램프를 꺾어 디자인했던 것에 비하면 매우 안정적이고 세련된 느낌이다. 

 

신형 프리우스 실내 디자인
신형 프리우스 실내 디자인

 

실내는 어지러움에서 간결함으로 바뀌었다. 전세대에서 계기판을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하고 다시 그 아래쪽에 송풍구와 디스플레이를 배치하면서 생긴 뭔가 복잡해보이는 디자인에서 다시 보통의 자동차처럼 계기판을 운전자 눈앞에 두고 별도의 14인치 디스플레이를 센터패시아에 위치하면서 단정하면서도 넓어 보이는 첫인상을 준다. 

 

대시보드를 전체적으로 가로지르는 엠비언트 라이트와 전자식 기어봉은 실내를 이전보다 세련돼 보인는데 한몫하고 공간 측면에서도 늘어난 휠베이스 덕에 전세대보다 2열 공간을 여유롭게 만든다. 

 

신형 프리우스의 성능

 

프리우스하면 하이브리드가 생각나듯이 프리우스 5세대도 하이브리드가 주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1.8리터의 엔진을 사용한 하이브리드 모델과 2.0리터 하이브리드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1.8리터 엔진은 138마력, 2.0 엔진은 193마력을 보이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223마력을 낸다. 

 

신형 프리우스 파워트레인
신형 프리우스 파워트레인

 

전체적으로 지난 모델 대비 출력은 상향되었고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거리도 40km로 늘어났지만 기존 모델의 복합연비 21km는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실연비는 30km를 육박한다는 말도 전해진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나 어드밴스드 파크 그리고 연간 최대 1250km를 추가 주행할 수 있다는 태양열 충전 시스템도 적용된다. 

 

신형 프리우스는 내년 북미 시장 출시 전 일본에서 올 겨울 먼저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밝힌 바는 없는데 북미 시장 출시 이후 빠르면 내년 중 우리나라 시장에 들어오면 3천만 원대 중반부터 시작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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