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전기차 2023년 출시? 어떤 차가 될까? (성능, 디자인, 가격)

9월 국산차 판매 순위를 보면 쌍용의 도약이 눈에 띈다. 전달 토레스가 10위권내 순위에 들며 9위에 올리더니 9월에는 4위를 차지하며 그랜저보다 많이 팔리는 차가 됐다. 그런데 토레스의 전기차 소식이 들려온다. 토레스의 전기차는 어떤 차가 될지 알아보자.

 

쌍용 토레스 전기차 예상 _ 사진출처 : TopElectricSUV.com

시험 주행 중인 토레스 EV?

최근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을 통해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 위장막 차량의 사진이 등장했다. 사진을 보면 기존의 토레스 외형에서 앞부분의 변화를 주는 모습이다. 뒷부분은 놔두고 앞부분만 위장막을 씌워놓은 걸로 볼 때 일반적으로 전기차 버전들이 앞쪽 그릴 부분에서 많은 변화를 주는데 토레스 역시 그런 방향에서 예상해 볼 수 있다. 

 

뒤쪽에 있어야 할 주유구는 사라지고 앞쪽 휀더에 충전구가 생긴 걸로 보인다. 그릴의 모양은 보이지 않지만 다른 여타의 전기차들처럼 그릴을 막아놓는 디자인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미 시판되고 있는 코란도 이모션의 전면 디자인이 바디 색과 동일한 색상으로 그릴을 막아놓고 있어 대략 예상은 되지 않을까 한다. 

 

시험주행중인 토레스 전기차 _ 사진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 유튜브

성능

토레스는 코드명 U100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U100은 이미 일찌감치 중국의 BYD와 손을 잡고 개발한 것인데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전기차에 있어 기술력은 들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자동차 기술이 따라오지 못한다는 것은 과거의 얘기고 다른 차종은 몰라도 전기차에 있어서 BYD는 글로벌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나아가고 있는 회사라 기술적으로는 무시하지 못한다. 게다가 BYD가 배터리 생산을 먼저 하던 기업이기 때문에 배터리도 BYD 쪽에서 가져다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토레스 전기차는 사실 아직 성능면에서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 없다. 쌍용 자동차가 공식적으로 스펙 부분을 발표한 자료도 없고 시장에 아직은 공개된 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은 코란도 이모션에 있다. 쌍용이 어려운(지금도 어렵긴 하지만) 시절에 만든 코란도 이모션에 비해 지금의 쌍용은 KG그룹이라는 회사가 뒤에 있어 오히려 개발 상황은 더 나은 환경이기 때문에 최소한 코란도 이모션 정도 이상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보는 것이다. 

 

코란도 이모션 _ 사진 출처 : 쌍용자동차 홈페이지

 

코란도 이모션은 최대출력 140kW (190마력), 최대토크 360Nm 을 보이는 차량으로 경쟁차종 대비 그냥저냥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 100kW 충전으로 충전시간은 최소 33분 정도라고 공개돼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최대 거리는 도심 주행 336km 고속도로 271km로 최종 복합 주행거리는 307km이다. 배터리 용량이 61.5 kWh로 현대 기아의 아이오닉 6나 EV6에 비하면 적지만 차체 크기와 가격으로 보면 용인될만하다. 

 

코란도 이모션 _ 사진 출처 : 쌍용자동차 홈페이지

 

이렇게 보면 좀 더 나중에 개발되는 토레스 전기차 버전은 최소 이정도 또는 이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한다.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주행거리를 최대 400km까지만 늘려줘도 매우 경쟁력 있지 않을까 한다. 

 

가격 및 출시 시기

성능뿐만 아니라 가격도 알려진 자료는 없다. 다만 이 역시도 이미 나와 있는 코란도 이모션을 대략 예측을 해보면, 현재 코란도 이모션은 E3 모델이 세제혜택적용 후로 3880만 원부터 시작하고 E5모델이 4390만 원부터 시작하고 있어 가격대로 볼 때 토레스의 차급이 쌍용에서 코란도 바로 윗급인 것으로 볼 때 이 가격보다 조금 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대략 4천만 원 중반대에서 후반대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생각된다. 

 

출시에 대해서는 시장에 2023년 하반기 정도로 예상된다는 말이 있지만 아직 확실한 정보는 없는 현실이다. 다만 쌍용자동차 UK에서 지난 5월에 토레스 전기차를 23년 말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는 있기 때문에 이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