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빌라이저 링크(활대링크)를 교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한참 전에 부품을 사놓고 이제야 시간이 났습니다. K9 뿐만 아니라 에쿠스, 제네시스 등의 차량도 하체 구조는 거의 동일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부품의 구매
일단 먼저 WPC 접속하여 내 차에 맞는 품번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활대 링크 정도는 대부분 대리점을 직접 찾지 않아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링크 어셈블리 - 프론트 스태빌라이저 우측 (54840 3T000) 12,000원 1개
링크 어셈블리 - 프론트 스태빌라이저 좌측 (54830 3T000) 12,000원 1개
링크 어셈블리 - 리어 스태빌라이저 (555303N100) 10,500원 2개
이렇게 구매했습니다.
준비물
다이에는 공구가 있어야 겠죠. 토크렌치, OVM 잭, 안전말목, 라쳇렌치, 각종 소켓, 스패너 등이 필요합니다. 물론 전동임팩렌치나 플로어잭이 있으면 전체 노력의 반은 없어집니다. 소켓 또는 복스알은 14mm, 17mm, 19mm, 21mm 정도는 갖고 계셔야 합니다.
다이의 실행
1. 타이어 탈거
차체를 들어올리기 전에 일단 휠너트를 풀어놔야 합니다. 바퀴가 지면에 닿고 있어야 너트를 풀 수 있습니다. 전동임팩이 있다면 나중에 풀어도 되겠는데 수동렌치라면 일단 반바퀴정도는 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차를 들어 올립니다. 들어 올리는 높이는 타이어가 지면에서 떨어지기만 하면 됩니다. 굳이 너무 높이 올리지 않아도 됩니다. 여기서 팁 하나는 나중에 활대링크를 분리하거나 조립할 때 휠 너클을 살짝 올려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작기가 2개이거나 하나라면 말목을 설치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2. 활대링크 탈거
활대링크는 타이어를 탈거하면 바로 보입니다. 이미 부품을 주문하셨을테니 어떻게 생겼는지는 아실 거고 바로 앞에 딱 보입니다. 너트 두 개를 풀어줘야 하는데 리어 쪽은 하나는 로어암에 다른 하나는 스태빌라이저에 물려 있으니 각각 풀면 됩니다. 두 번째 팁인데 만약 여기서 너트가 헛도는 경우가 있다면 너트 반대쪽을 잘 보면 스패너를 물릴 수 있는 공간과 모양이 있습니다. 반대쪽을 17mm 스패너로 잡고 너트를 돌리면 잘 풀어집니다. 저는 4개 링크 중에 3개가 헛돌았습니다. 물론 탈거 전에 WD-40은 필수고요.
탈거할 때는 스태빌라이저쪽에 물려있는 쪽을 뺄 때 튕길 수 있습니다. 주의하시고 너트를 빼도 바로 탈거가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럴 때는 OVM잭을 로어암 밑에 받쳐놓고 조금씩 올려주면 탈거할 수 있는 위치가 있습니다. 그때 활대 링크를 빼주고 다시 그 상태에서 새것을 끼워주면 됩니다.
3. 조립
보통 새 링크는 조립할때 헛돌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저는 하나가 헛돌았습니다. 하지만 이때도 뒤에 17mm 스패너나 바이스 물려놓고 하면 조여 집니다. 모든 하체 부품들의 조립이 다 그렇지만 규정 토크는 가급적 지켜줘야 합니다.
프런트 스태빌라이저링크 10.0~12.0 kgf.m
리어 스태빌라이저링크 5.0~6.5 kgf.m
타이어 휠 너트 9.0~11.0 kg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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