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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자동차

초소형 전기차 아미(에이미, AMI) , 800만원짜리 직접 조립하는 내 차.

by **jj**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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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가 가구 시장에서 공룡이 된 이유는 품질이 괜찮은 가구를 소비자가 직접 조립하게 하면서 저렴하게 팔 수 있데 되면 서다.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도 이런 방식의 제품이 나왔다. 

 

아미 외부
시트로엥 AMI

 

새로운 시장에 새로운 차

아미(에이미, AMI)는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중에 하나다. 프랑스 시트로엥에서 지난 해 콘셉트카로 소개하고 올해 들어 양산형으로 내놓은 신개념의 전기 모빌리티다. 사실 아미는 전기차라기보다는 2인승 전기 스쿠터라고 보는 것이 맞다. 최고 속도나 면허 없이 운행할 수 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 일 것이다. 

 

 

시트로엥 AMI
시트로엥 AMI

 

아미는 그 옛날 시트로엥에서 나오던 소형차 아미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당시 소형차 아미는 '아미 6'라는 이름이었는데 매우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차로 유명했으며 실용성이 높아 큰 인기가 있었다. 그때가 1960년대다. 이후 전기 모빌리티가 개발되면서 콘셉트 모델에 '아미'라는 이름을 붙였다. 

 

아미는 도시 이동의 편리함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프랑스에서는 자동차에 속하지 않아 별도의 면허도 필요하지 않는다. 바퀴가 4개 달린 전기 자전거로 보며 만 14세 이상이면 Road safety certificate를 패스하면 누구나 운전할 수 있다. 시트로엥도 개발 자체를 젊은 세대를 위해 했다고 밝혔다. 

 

 

시트로엥 AMI
시트로엥 AMI

 

아미(에이비, AMI)의 스펙

아미의 최고 속도는 시속 45km로 설정되어 있다. 배터리가 5.5 kwh 용량으로 충전시간은 3시간이 걸린다. 최고출력은 8마력 1회 충전으로 운행할 수 있는 거리는 배터리 용량 때문에 최대 75km 정도이며 탑승인원은 2명이다. 최고 속도나 운행 거리 등으로 볼 때 자동차보다는 4륜 스쿠터라고 보는 것이 더 어울리고 주로 도심에서 출퇴근이나 가까운 곳에 장 보러 다니기 딱 좋은 성능이다. 

 

시트로엥 AMI
시트로엥 AMI

 

크기는 전장 2.4m, 전폭 1.4m, 전고 1.52m로 초소형 크기이며 가격은 기본형이 6000유로 한화로 약 800만원에 책정되어 있다.  아미의 또 다른 특징은 판매방식에도 있다. 온라인 주문으로만 판매되며 소비자가 받게 되면 일부 부품은 직접 조립하게 되어 있다. 지난 첫 출시 이후 구매자 들 사이에 조립 영상을 유튜브로 공유하는 새로운 문화도 생겼다. 

 

시트로엥 AMI
시트로엥 AMI

 

지난 5월 출시를 앞두고 영국에서 2천여대가 사전 계약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했었다. 첫 출시 당시 50대를 한정 판매했는데 17분 만에 완판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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