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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자동차

알파모터스 전기차, 레트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울프 플러스, 슈퍼 울프 (출시일 가격)

by **jj**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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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차 출시는 단연 전기차가 우세합니다. 그리고 요즘의 전기차는 미래에서 온듯한 디자인으로 승부하죠. 그런데 전기차임에도 예전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한국에도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알파모터스 울프 플러스
알파모터스 울프 플러스

한국인이 만든 알파 모터

알파모터스는 미국의 전기차 회사입니다.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신생회사죠.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하고 있는 미국 회사이지만 설립자인 Edward Lee 대표와 Jada Lee 대표가 모두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져 있어 더 눈에 띕니다. 이로 인해 2년 전에도 주목을 받았죠. 

 

알파 모터가 자사 전기차를 처음 선보이는 장소를 한국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이번 3월 말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인데요. 알파 모터는 이곳에서 전기 픽업트럭 모델인 '울프'와 '울프 플러스'를 내놓는다고 합니다. 언뜻 보는 외관이 과거 코란도나 갤로퍼, 레토나 같은 나이가 조금 있는 남성들의 레트로 감성을 건드리는 디자인이라 개인적으로는 관심이 더 가게 됩니다. 

 

울프와 울프 플러스

3월 31일부터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에 알파모터스가 첫 런칭하는 모델은 픽업트럭인  '울프'와 '울프 플러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둘 다 픽업트럭 모델인데 울프는 2인승이고 울프 플러스는 4인승 픽업입니다. 

 

 

알파모터스 울프와 울프 플러스
알파모터스 울프와 울프 플러스

 

2 도어 울프는 2인승 픽업으로 4828mm의 전장으로 현재 쏘렌토나 산타페 정도의 콤팩트한 사이즈이며 울프 플러스는 전장이 5150mm로 카니발과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뒤에 화물칸은 두 모델이 1652mm로 같은데 울프 플러스는 4인승 모델로 2열 공간만 큼이 늘어난 것입니다. 

 

외관 디자인

요즘 나오는 일반적인 전기차와는 달리 전체적으로는 옛날 각진 스타일의 모습입니다. 최근에 포드 브롱코나 신생 전기차 회사인 리비안의 모델들이 레트로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받았는데 울프 역시 이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전면부는 양쪽 헤드램프를 동글하게 디자인하여 언뜻 귀여운 이미지도 있습니다. 헤드램프를 단순히 둥글게만 디자인한 것은 아니고 헤드램프 안에서도 DRL을 달리 디자인하면서 특색을 주었네요. 

 

알파모터스 울프와 울프 플러스
알파모터스 울프와 울프 플러스

 

출시 전 콘셉트 모델은 보조 범퍼를 달고 있지만 실제 출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전면 범퍼 부분은 상당히 위로 올라와 있고 하단 스키드 플레이트를 올려붙이면서 전면의 지상고가 높습니다. 오프로드의 성격을 주기 위해서 진입각을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오프로더로서의 강인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외관 디자인
각부분 디자인

 

옆에서 보는 울프 모델은 플러스 모델도 그렇고 정말 매끈합니다. 볼륨감을 준 휠하우스 위 펜더만 빼면 정말 캐릭터 라인 하나 없이 밋밋합니다. 옛날 70-80년대의 픽업 모델 같은 느낌이네요. 차체에 비해 작은 크기의 휠이지만 높은 편평비의 타이어를 달아 타이어 크기는 어마어마합니다. 아울러 지상고도 함께 높아지면서 당장이라도 산에 달려 나갈 것처럼 생겼습니다. 외관만 봐서는 전혀 전기차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냥 누가 봐도 옛날 픽업입니다. 이것도 기술일까요.

 

2인승인 울프는 도어가 2개이고 4인승인 울프 플러스는 2열쪽에 작은 사이즈의 도어를 추가하여 코치도어 식으로 열리게 적용하였습니다. 이것도 뭔가 새롭습니다. 다만, 도언 핸들이 매립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이 부분에서 약간은 전기식 느낌을 줍니다. 후면부는 정말 단순합니다. 다만 콘셉트 사진을 보면 이 후면 적재함에 여러 기능적인 부가 요소를 결합하여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형 텐트를 연결한다거나 적재함 길이를 연장한다거나 하는 것입니다.

 

울프의 실용성
실용적 아이템

 

실내 디자인

실내에 들어오면 요즘 차 답습니다. 전기차들이 으례 그렇듯이 여러 기능들을 터치 스크린으로 모아 놓았는데 울프 모델은 한술 더 떠 대시보드 쪽이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는 전혀 물리버튼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정말 단순합니다. 계기판은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하였고 인포테인먼트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였는데 울프 모델을 가로로, 울프 플러스 모델은 세로로 적용했네요. 

 

실내 디자인
울프(좌)와 울프 플러스(우)

제원

울프 모델은 75kWh 배터리를 사용하며 싱글모터 후륜과 듀얼모터 사륜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400km 초반대의 주행거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출력은 아직 알 수 없으나 6초대의 제로백을 기록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실내 디자인
울프(좌)와 울프 플러스(우)

 

 

출시 시기 및 가격

알파 모터스는 울프 모델에 대해 내년인 2024년에 사전 예약을 받고 2025년부터 정식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예상되는 출시 가격은 한화로 46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울프 플러스 디자인
울프 플러스

 

알파모터는 울프 모델외에도 기아의 레토나를 닮은 '렉스'나 완전한 2열 픽업트럭인 '슈퍼 울프', 2 도어 쿠페인 '에이스' '잭스', 스포츠형 세단인 '사가'도 콘셉트카로 발표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회사의 디자인이 참 맘에 들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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