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고속철도 노선, 목포~부산 2시간, 혜택 지역은?

전라남도 남부지방은 철도 이용 여건이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전라남도 목포에서 부산을 잇는 고속철도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입니다. 이렇게 되면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를 왕래하는 대중교통 상황이 좋아질 전망입니다. 

 

남해안 철도 상황

 

현재 전라남도에서 경상남도로 철도를 이용하려면 광주 송정에서 순천을 거쳐 마산으로 이어지는 경전선을 이용합니다. 이외에 목포에서 전라남도 보성을 잇는 철도도 있지만 보성에서 순천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없어 목포에서는 경상남도 쪽으로 가려면 광주로 이동하던지 보성까지 가서 다시 시외버스로 순천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가면 목포에서 부산까지 6시간이 넘는 시간이 소용되었죠. 물론 남해안 고속도로가 있어 차로 이동하는 방법은 있지만 대중교통 여건을 이렇듯 원활하지는 못했습니다. 

 

남해안고속철도 

 

남해안 철도는 목포에서 부산을 잇는 노선으로 기존의 경전선 고속화 사업과 합해 남해안 고속철도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포에서 보성까지 총 82.5km 와 보성에서 순천까지 45km, 그리고 광양에서 진주까지 51.5km, 경상남도 마산에서 부산까지 있는 노선 등이 계획 및 공사 중이고 이미 개통한 순천-광양 노선과 진주-마산 노선을 합해 총 6개 구간으로 추진 중입니다. 

 

남해안 고속철도 노선표

 

이 모든 노선이 완공되면 목포에서 부산까지는 기존 6시간대에서 2시간대로 대폭 소요 시간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철도 노선이 없었던 전라남도 해남 강진 장흥 보성 영암 등지에도 교통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기존의 서울-광주-순천 간 고속철도와 연계되고 현재 진행 중인 남부내륙철도와도 연결되어 이 지역 주민들은 서울이나 대전, 대구 등지로의 이동도 편의성이 증가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