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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도봉산 ~ 옥정 연장선, 1년 더 미뤄져 2027년에나 가능

by **jj**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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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지역은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인식이 많이 있다. 특히 의정부 위쪽 양주나 포천 등지는 그동안 교통 개발이 더디게 진행되어 현재도 주민들의 불편이 많다. 그런데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7호선 연장 공사가 계획보다 1년 더 걸릴 전망이다.

 

7호선 연장선
7호선 연장구간 _ 국토교통부

7호선 연장선

서울 지하철 7호선은 현재 의정부역의 전역인 도봉산까지 개통되어 있다. 7호선 연장 사업은 도봉산 역에서 옥정까지 진행하고 다시 옥정에서 포천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도봉산에서 옥정 간 연장선은 도봉산역에서 시작하여 의정부 장암역, 탑석역, 그리고 양주 옥정 고읍지구 등 총 15.1km를 신설하게 된다. 옥정에서 포천 구간은 총 17.1km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봉산에서 옥정을 거쳐 포천까지 이어지는 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에서는 비교적 낙후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경기 북부지역의 대중 교통 상황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통의 걸림돌

 

당초 계획으로 도봉산에서 옥정까지의 구간은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착공도 2019년 12월에 시행됐다. 하지만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순차적으로 착공되어야 할 공사들이 미뤄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전체 완공 계획 역시 2025년 말로 1년 연기가 되었다. 

 

하지만 2025년 말도 더 역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가 밝힌 연기 사유는 의정부 구간인 1공구와 2공구에 보상 협의가 늦어진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후 3공구에서도 환기구 보상과 지장물 이설 등이 지연되어 사업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과적으로 모든 공구에서 사업 연기가 발생하여 당초 2025년 11월로 예정되어 있던 기간을 2026년 11월로 연장하는 행정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공사의 완공은 2026년 말이지만 실제로 시설물 검증과 시운전 등에 몇개월이 걸리는 것을 생각하면 실제 운행은 2027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장선의 사업기간 연기로 양주 옥정신도시의 주민들이 기대했던 교통망 확충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옥정신도시는 예상 인구 11만 명을 보고 있는 2기 신도시이다.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경기도권 다른 2기 신도시에 비하면 광역전철이 아예 없는 상황이다. 현재는 도봉산역까지 버스를 이용하거나 잠실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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